생활꿀팁2026. 1. 11.
겨울철 수도관 동파, 드라이기 하나로 해결될까? 베테랑 배관공의 솔직한 조언

아이고,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니 여기저기서 수도관 얼었다는 소리가 들려오네요. 특히나 오래된 집은 더 취약하죠. 콸콸 나와야 할 물이 똑똑 떨어지거나 아예 안 나오면 정말 답답하고 당황스러우실 겁니다. 그렇다고 무턱대고 업체를 부르기엔 비용도 만만치 않고요. 그래서 오늘은 흔히들 생각하시는 '드라이기로 녹이기'에 대해서 20년 경력 배관공인 제가 솔직하게 말씀드릴게요.
왜 수도관이 얼어붙을까요?
수도관이 어는 건 간단한 원리입니다.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 수도관 속의 물이 얼면서 부피가 팽창하게 되죠. 이 팽창하는 힘 때문에 수도관이 터지거나 연결 부위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. 특히 노출된 수도관, 오래된 수도관, 단열이 제대로 안 된 수도관일수록 동파 위험이 높습니다. 그리고 갑자기 날씨가 확 추워질 때, 밤에 기온이 뚝 떨어질 때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.
드라이기로 녹이는 방법, 그리고 주의할 점
드라이기를 사용하는 방법은 간단하지만, 주의사항을 꼭 지켜야 합니다. 잘못하면 더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요!
- 안전 점검: 먼저 수도 계량기 주변이나 노출된 수도관에 얼음이 있는지 확인하세요. 만약 수도 계량기가 얼었다면, 드라이기 사용보다는 미지근한 물수건으로 천천히 녹이는 게 더 안전합니다.
- 드라이기 사용: 드라이기를 가장 약한 바람으로 설정하고, 수도관에서 최소 20cm 이상 떨어진 거리에서 천천히 데워주세요. 한 곳에 집중적으로 열을 가하면 수도관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.
- 녹이는 방향: 수도꼭지 쪽에서부터 녹이는 게 아니라, 수도 계량기 쪽에서부터 수도꼭지 방향으로 녹여야 합니다. 그래야 녹은 물이 빠져나갈 공간이 생겨서 압력으로 인한 파손을 막을 수 있습니다.
- 인내심을 가지고: 절대로 조급해하지 마세요. 드라이기로 녹이는 데는 시간이 꽤 걸립니다. 뜨거운 물을 붓거나, 헤어 드라이어의 뜨거운 바람을 직접적으로 쐬는 행위는 수도관을 손상시킬 수 있으니 절대 금지입니다.
- 다른 방법 시도: 드라이기로도 안 된다면, 따뜻한 물수건을 이용하거나, 미지근한 물을 조금씩 흘려보내는 방법을 시도해 보세요.
주의사항 및 관리 팁
드라이기로 녹이는 건 임시방편일 뿐,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닙니다. 수도관 동파는 예방이 최선입니다.
- 수도 계량기 보호: 수도 계량기함 내부에 헌 옷이나 담요 등으로 채워서 보온해주세요.
- 노출된 수도관 단열: 노출된 수도관은 단열재로 감싸주세요.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수도관 보온재를 사용하면 됩니다.
- 장기간 집을 비울 때: 외출 시에는 수도꼭지를 아주 조금 틀어놓아 물이 흐르게 하면 동파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.
- 녹물 문제: 오래된 집에서 녹물이 나오는 경우, 수도관 교체를 고려해보는 것이 좋습니다. 필터를 설치해도 임시방편일 뿐,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거든요.
오늘의 정보 3줄 요약
- 드라이기로 녹일 땐 약한 바람으로 멀리서부터!
- 수도 계량기부터 수도꼭지 방향으로 녹여야 안전!
- 근본적인 해결은 수도관 단열과 필요시 교체!
※ 이 포스팅은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배관 관리 꿀팁을 제공하기 위해 작성되었습니다. 더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하실 경우 가까운 전문가와 상담하시기를 권장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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